교통사고

14세 보행자 교통사고, 적절한 합의금과 보상 방법: 부모님이 알아야 할 대처법

유자는 모든지 알고 있다 2025. 5. 6. 22:19
반응형

교통사고는 특히 어린 자녀가 피해자일 경우 부모님 입장에서 더욱 걱정과 답답함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질문자님의 딸(14세)이 횡단보도에서 차량과 사고를 당했고, 운전자가 아이의 발을 바퀴로 밟고도 명함만 주고 떠난 상황이라고 하니 그 충격과 걱정이 크셨을 것이라 짐작됩니다.

도움이 필요하신 부분은 아래 두 가지로 보입니다:

  1. 50만 원의 합의금 제안이 합당한지 여부
  2. 아이와 부모님의 정신적·육체적 피해가 포함된 보상을 충분히 받을 방법

아동 및 청소년 보행자 사고는 민감하게 다뤄져야 하며, 부모님께서 절대 서둘러 합의하시기보다는 충분히 상황과 보상 기준을 이해하신 뒤 신중히 결정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이후 단계별 절차와 대처방법을 자세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1. 횡단보도 보행자 사고, 문제의 핵심 확인하기

1-1. 사고 상황과 법적 책임

딸이 횡단보도에서 차량에 의해 발을 밟힌 사고는 중요한 법적 쟁점이 존재합니다:

  1. 운전자의 100% 과실로 판단 가능성:
    • 어린이와 청소년 보행자가 횡단보도에서 사고를 당한 경우, 운전자가 절대적으로 안전을 확보하고 운전했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 횡단보도 내 사고는 원칙적으로 보행자에게 과실이 없는 100:0 과실로 판단됩니다.
  2. 가해 운전자의 적절하지 못한 행동:
    • 운전자가 명함만 남기고 사고 처리 없이 떠났다면 이는 피해자 보호 의무를 위반한 행위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 경찰서에 "교통사고 신고 불이행(도주 여부)"로 사건 접수를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1-2. 아이와 보호자의 피해 고려

  1. 신체적 피해:
    • 딸이 발을 밟혀 타박상을 입었고,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라면 현재 병원 기록 추후 증상 발현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합니다.
    • 뼈 손상, 신경 손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추가 검사를 고려하세요(CT, MRI 등).
  2. 정신적 피해:
    • 어린 나이에 교통사고를 경험한 것은 딸에게 공포와 불안을 남길 수 있습니다.
    • 신경성 두통이 발생했다면 객관적 소견(의사 진단서)을 확보하십시오.
  3. 보호자의 정신적·육체적 부담:
    • 부모님 또한 딸의 교통사고로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겪으며, 신체적 불편을 느끼신다면 관련 모든 의료 기록과 영수증을 보관해 두어야 합니다.

1-3. 현재 제안된 50만 원, 적정할까?

가해자 혹은 가해 차량 보험사 측에서 제안한 50만 원은 일반적인 상해 사고 보상으로는 매우 부족한 금액으로 판단됩니다.

  • 타박상 치료, 후유증 등도 고려하면 적정 합의금은 100만 원 이상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피해자가 미성년자인 점과 사고 발생 장소(횡단보도)을 고려하여, 합의금을 더 요구할 법적 정당성이 충분합니다.

2. 보상금 산정 기준: 합의금 어떻게 계산되나?

2-1. 교통사고 보상의 주요 항목

교통사고 보상은 다음의 항목으로 구분되어 산정됩니다:

  1. 치료비:
    • 현재까지 발생한 병원 치료비
    • 향후 발생할 추가 치료비(의사의 소견 필요)
  2. 위자료:
    • 사고로 인해 발생한 정신적 고통(보행자 사고에서 중요 요소)
    • 미성년자의 경우 보호자의 위자료를 별도 청구 가능
  3. 교통비:
    • 병원을 방문하는 데 발생한 교통비(편도 기준 약 8천 원/일)
  4. 추가 손해:
    • 사고로 인해 학업이나 일상생활에 문제를 겪은 경우 이에 따른 보상

2-2. 14세 아동 교통사고 사례별 보상금 수준

아래는 미성년자 사고에서의 보상금 사례를 비교한 것입니다:

상해 정도 치료 내용 합의금 범위
경미한 타박상 치료 1~2주, 통원 치료 30만~50만 원
중등도의 타박상 치료 4주 이상, 통원 치료 100만~150만 원
뼈 손상/후유증 발생 입원 및 재활치료 200만~300만 원 이상

질문자님의 자녀가 2주 진단을 받은 상태라면 최소한 100만 원 이상을 요구할 법적 근거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합의 전 유의사항과 대처법

3-1. 합의 전 확인해야 할 사항

  1. 치료가 끝나기 전 합의하지 마세요:
    • 치료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합의하면 후속 치료 비용을 청구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 딸아이가 추가 검사(CR, MRI) 및 치료가 필요할 가능성을 고려하세요.
  2. 법적 조치를 검토:
    • 명함만 놓고 떠난 가해자를 경찰에 신고하는 것을 고민해 보십시오. 특히 미성년자의 부모를 직접 찾아서 사후 처리를 하지 않은 것은 피해자 보호 의무 위반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3. 의료 기록을 확보:
    • 현재 병원에서 받은 치료 기록, 진단서, 영수증을 철저히 보관하세요.
    • 추가로 정신적 피해(신경성 두통)의 심각성을 의사가 판단할 수 있는 진단서도 필요합니다.

3-2. 대응 방안

  1. 보험사와 합의금 재협상:
    • 현재 제안된 금액이 적정 수준(50만 원)에 맞지 않으니, 아래 항목들을 이유로 금액을 증액 요청하십시오:
      • 미성년자라는 점
      • 횡단보도 사고로 법적 책임 100% 가해자의 잘못
      • 향후 치료비 및 후유증 발생 가능성
  2. 글로벌 손해사정업체 도움받기:
    • 합의에 어려움이 있다면 손해사정 전문가에게 상담받는 것도 옵션입니다.
    • 손해사정 전문가는 피해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합의금을 정당하게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3. 추가 법적 조치 고려:
    • 필요 시 민사 소송을 통해 피해 보상을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추가 치료가 필요하거나 피해 금액이 크다면 유리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4. 결론: 절대 서두르지 마시고 신중히 합의하세요

현재 제안된 50만 원은 질문자님의 딸이 당한 횡단보도 사고 상황과 자녀 및 부모님의 심리적/신체적 피해를 감안했을 때, 적절한 금액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치료비, 위자료, 향후 후유증 가능성 등을 포함해 충분히 보험사와 협상을 진행하시고, 합의 전에는 모든 기록을 준비하신 뒤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반응형